배우이자 영화감독 유태오의 아내로 잘 알려진 니키 리가 최근 깜짝 발언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는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에 “다시 태어나면 니혼 AV배우로 태어나고 싶어요”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올리며 큰 관심을 끌었다.
공개된 사진은 평범한 블루베리 요거트를 담은 이미지였다. 별다른 설명 없이 던진 파격적인 발언은 팬들과 네티즌들 사이에서 다양한 반응을 일으켰다. 일부에서는 “계정이 해킹당한 것이 아니냐”는 의심의 목소리도 나왔다. 예상치 못한 발언에 놀란 팬들은 니키 리의 계정 상태를 걱정하며 상황을 주시했다.
하지만 남편 유태오는 이에 별다른 의미를 두지 않은 듯 하트 이모티콘을 댓글로 남기며 아내를 응원하는 모습을 보였다. 유쾌하고 소탈한 부부의 일상이 다시 한 번 주목받는 순간이었다.
이에 대해 걱정하는 지인이 “무슨 일 있어?”라고 댓글을 남기자, 니키 리는 “내가 매일 하는 말인데?”라고 답해 해킹 의혹을 일축했다. 니키 리 특유의 솔직하고 자유로운 성격이 드러난 대목이었다. 팬들은 “역시 니키 리답다”, “자유로운 영혼이 부럽다”는 반응을 보이며 그녀의 발언을 응원했다.
한편, 니키 리와 유태오는 지난 2006년 결혼에 골인했다. 두 사람은 11세 차이를 극복하고 오랜 시간 동안 서로를 지지하며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로 알려져 있다. 특히 최근에는 유태오가 감독을 맡고, 니키 리가 프로듀서와 편집, 촬영까지 참여한 영화 ‘로그 인 벨지움’이 지난해 12월 개봉해 주목받았다.
‘로그 인 벨지움’은 팬데믹 시기에 비대면으로 진행된 영화 제작 과정과 새로운 시도들을 담아내 많은 관객들의 호평을 받았다. 부부는 작품을 통해 예술적 동반자로서도 완벽한 호흡을 과시하며, 영화계 안팎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니키 리는 앞으로도 꾸준히 SNS를 통해 자신의 일상과 생각을 공유하며 팬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예상치 못한 발언이 일으킨 이번 화제는, 그녀의 자유로운 삶과 솔직한 태도가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음을 다시 한 번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