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과학을 만나다…'그날, 바다'부터 '레디 플레이어 원' '램페이지'까지
영화, 과학을 만나다…'그날, 바다'부터 '레디 플레이어 원' '램페이지'까지
  • 이준희 기자
  • 승인 2018.03.21 13: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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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그날, 바다' '레디 플레이어 원' '램페이지' 포스터
사진='그날, 바다' '레디 플레이어 원' '램페이지' 포스터

[세컨드미러=이준희 기자] 4월 개봉을 확정한 영화 '그날, 바다'가 세월호 침몰 원인을 과학적으로 다룬 첫 추적 다큐멘터리로 화제가 되는 가운데, 개봉을 앞둔 '레디 플레이어 원', '램페이지'까지 알고 보면 더 흥미진진한 과학을 소재로 해 주목 받고 있다.

올 봄 개봉을 앞둔 국내외 화제작들이 각기 다른 과학적 이론을 소재로 해 예비관객들의 흥미를 높이고 있다. 세월호 침몰 원인을 밝히는 다큐멘터리 영화 '그날, 바다' 속 물리학부터 '레디 플레이어 원'의 가상현실, '램페이지' 속 유전자 실험까지 알고 보면 더욱 흥미진진한 영화 속 과학을 살펴본다.

먼저 '그날, 바다'는 2014년 4월 16일 세월호의 항로를 기록한 AIS를 추적해 아직도 밝혀지지 않은 침몰 원인에 대해 과학적인 분석과 증거로 접근하는 추적 다큐멘터리 영화다. 이번 작품은 기존 세월호 영화와 달리 물리학적 접근을 통해 치밀하게 수집한 증거들을 객관적으로 분석해 오로지 '팩트'로만 승부한다고. 

배의 항적을 확인 할 수 있는 'AIS 데이터'에 집중하는 한편, 물리학 박사를 포함한 각계 전문가들의 자문 하에 재현한 사고 시뮬레이션 장면을 탄탄한 CG로 완성시켰다. 또한 자칫 보는 이들에게 어려울 수 있는 선박 관련 데이터 자료부터 물리학적 이론을 일상과 가까운 소재와 빗대어 알기 쉽게 설명해준다. 여기에 최초로 공개되는 세월호 탑승객의 증언부터 CCTV 기록, 블랙박스 분석, 세월호 침몰 현장을 처음 목격한 두라에이스호 문예식 선장의 인터뷰 등 4년간의 치밀한 취재 과정을 모두 담아 그날의 바다를 완벽 재현해 관객들의 몰입감을 높인다. 

영화 '그날, 바다'는 제작비 9억 원에 달하는 대형 프로젝트로 과학적 검증을 거친 탄탄한 CG로 침몰 전 과정을 영상으로 재현했다. 항로 재구성만 6개월, 4년 가까운 시간 동안 이어진 치밀한 조사 과정을 통해 수집한 객관적인 증거들을 통해 단순한 '의혹 제기'가 아니라 오직 '팩트'를 전하며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세월호 다큐멘터리의 탄생을 알리고 있다. 여기에 개념 배우 정우성의 내레이션 참여로 더욱 많은 관객들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기대를 더한다. 4월 개봉 예정.

곧 개봉을 앞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레디 플레이어 원'과 '램페이지' 또한 각각 가상현실과 유전자 실험을 다루고 있다. 

3월 28일 개봉하는 영화 '레디 플레이어 원'은 2045년, '오아시스'라는 가상현실 속에 숨겨진 이스터에그를 찾는 모험을 그린 최초의 가상현실 블록버스터이다. 상상하는 것이 곧 현실이 되는 가상현실(Virtual Reality) 게임을 사상최초로 스크린에 다루어 앞으로 다가올 미래를 짜릿하게 묘사한다. 

'램페이지'는 거대 기업의 유전자 실험 중 우주에서 추락한 의문의 가스를 흡입한 후 거대 몬스터가 된 친구 고릴라와 괴수들의 광란을 막기 위한 사투를 그린 재난 블록버스터이다. 잘못된 유전자 실험의 부작용으로 고릴라와 악어, 늑대가 사상 최강의 사이즈로 점점 커져갈 뿐만 아니라 여러 동물들의 유전자가 결합으로 인한 변이까지 진행되는 등의 내용을 담았다. 4월 개봉 예정. 

이준희 기자 secondmirror@naver.com
세상을 바라보는 두 번째 거울 ⓒSecond Mirr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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